일리아스 · 이 말을 듣자 노인은 두려워하며 시종을 깨웠다. 그러자 헤르메스가 그들의 말과 노새에게 멍에를 지우고,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도록 빠르게 군대 사이를 몰고 지나갔다. 그들이 불멸의 유피테르가 낳은 소용돌이치는 크산토스 강의 여울에 이르자 헤르메스는 높은 올림포스로 돌아갔고, 샤프란 빛 옷을 입은 새벽이 온 땅 위에 밝아오기 시작했다. 프리아모스와 이다이오스는 슬피 울며 헥토르의 시신을 실은 노새를 몰고 도시를 향해 나아갔다. 페르가모스에 서서 금빛 베누스만큼이나 아름다운 카산드라가 전차를 탄 사랑하는 아버지와 그와 함께 있는 도시의 전령인 시종을 발견할 때까지는 그들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고 나서 그녀는 노새가 끄는 상여 위에 누워 있는 이를 보았고, 큰 소리로 울부짖으며 도시를 돌아다니며 말했다. "트로이아의 남자들이여, 여자들이여, 이곳으로 와서 헥토르를 보시오. 살아생전 그가 전투에서 돌아오는 것을 보고 기뻐했던 적이 있다면, 이제 우리 도시와 모든 백성의 영광이었던 그를 보시오." | TRANSREA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