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아스 · 그러자 메넬라오스와 메리오네스는 온 힘을 다해 시신을 안아 높이 들어 올렸다. 아카이아인들이 시신을 옮겨가는 것을 본 트로이군은 뒤에서 함성을 지르며, 마치 젊은 사냥꾼 무리의 부름을 받고 부상당한 멧돼지를 공격하는 사냥개들처럼 그들을 뒤쫓았다. 사냥개들은 한동안 그를 갈기갈기 찢을 듯이 달려들었으나, 멧돼지가 분노하며 돌아서면 겁을 먹고 사방으로 흩어지곤 했다. 이처럼 트로이인들도 한동안은 떼를 지어 달려들어 칼과 양날 창으로 공격했으나, 두 아이아스가 그들을 마주 보고 버티자 창백해졌고 그 누구도 감히 시신 주위에서 더 싸우려 들지 않았다. | TRANSREA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