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 2 · 이 처방이 어쩌면 좀 까다롭고 식어버린 기질에서 나온 것일지라도, 서로를 더 많이 알게 되고 익숙해질수록 정이 떨어진다는 것은 우리의 나약함을 보여주는 놀라운 징표다. 숙녀들이 공개적인 자리에 나서기 위해 화장을 하고 단장하기 전까지 자기 방으로 우리를 들이지 않으려 조심하는 것은 정숙함 때문이라기보다 차라리 기교와 신중함 때문이라 할 것이다. | TRANSREA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