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산 2 · 나는 최대한 빨리 손을 빼내고는, 천천히 내 처지를 곱씹어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 쉰 목소리를 들으며 옆머리에 철회색 머리카락이 듬성듬성한 그의 주름진 대머리를 올려다보고 있자니, 내가 무엇에, 얼마나 무겁게 족쇄처럼 묶여 있는지 비로소 실감할 수 있었다. | TRANSREADER